날아라 조비(25. 10-4)

1. 주가 희석 우려를 낳은 대규모 유상증자 완료 (2025년 10월 초)

뉴스 내용: 조비 에비에이션은 2025년 10월 초, 약 5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 신주 발행(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고 성공적으로 마감했습니다.
총 5억 9천 1백만 달러 규모의 증권을 발행했으며, 인수단이 추가 매수 옵션을 전액 행사했습니다.
주가 영향: 신주 발행 계획 발표 직후 **주가 급락(10% 이상 하락)**을 경험했습니다. 이는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기업 측 설명: 조비는 이번 조달한 자금을 에어택시 상업 운항 개시 준비, 연방항공청(FAA) 인증 절차 가속화 및 생산 능력 확충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재원 마련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Blade Air Mobility 여객 사업 인수: 2025년 8월, 헬리콥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Blade Air Mobility의 여객 사업을 인수하는 계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인수는 조비에게 터미널 등 즉각적인 지상 인프라 접근성을 확보해 주어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방위 산업 진출 및 파트너십: L3Harri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방용 eVTOL 항공기 개발에 착수하며 잠재적인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하고 사업을 다각화했습니다.
국제 시장 진출 가속:
- 일본: ANA Holdings와 협력하여 오사카 엑스포 2025에서 eVTOL 항공기를 시연하며 도쿄를 포함한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의 라스 알 카이마와 Skyports와 제휴하여 2027년까지 에어택시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FAA 최종 인증 진입: 조비는 2026년 초 상업 운항을 목표로 5대의 항공기를 FAA 형식검사승인(TIA) 테스트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상업 운항을 위한 최종 인증 단계로, 이 과정의 긍정적인 진전 소식은 주가에 큰 호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유인 공항 간 비행 성공: 유인 eVTOL 항공기로 미국 공공 공항 간 비행에 성공하며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이는 기술적 이정표 달성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2025년 11월 5일에 3분기 재무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비록 현재는 적자 기업이지만, 발표 내용에 포함될 FAA 인증 진전 상황, 생산 능력 확장 계획, 현금 소진 속도 등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주요 밸류에이션 지표 (2025년 10월 기준)

지표	수치	비고
시가총액	약 $138억 ~ $156억	에어택시 분야에서 가장 큰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PER (주가수익비율)	측정 불가 (음수)	현재 대규모 순손실(적자) 상태이므로 PER은 산출되지 않거나, 무의미하게 높은 음수 값을 가집니다. (LTM 순이익 약 -$797.23M).
PBR (주가순자산비율)	약 16.1배	북미 항공 산업 평균(약 1.7배) 및 동종 업계 평균(약 2배)과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주가매출액비율 (P/S)	9,000배 이상 또는 측정 불가	LTM(지난 12개월) 매출액이 매우 미미(약 $98K ~ $6.8M)하여, P/S 비율 역시 극도로 높습니다.
순현금 보유액	약 $9.5억 ~ $10억	약 10억 달러에 가까운 순현금(현금-$40M 부채)을 보유하고 있어 단기적인 자금 유동성은 안정적입니다.